집에 들어앉아
살고픈 새 집
그리면 무얼하나
밖으로 나가
찾고 구하지 않으면
집 속 집일 뿐
밖으로 나가
찾으려 한들 찾아지랴
이 집과 그 집이
다르지 않구나
안에서 그려도
밖에서 찾아도
낭패불감이다
다시 돌아와 집을 허무니
이 터가 내가 찾던 새 집 자리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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